[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수 재선에 도전한 무소속 송귀근 고흥군수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고흥전통시장(고흥읍) 앞에서 1천여명의 지지자와 군민이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송귀근 후보를 비롯해 장세선·송경양 전 고흥군의회의장과 류순상 고흥군야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첫 유세를 나섰는데 송귀근 후보의 오랜지인으로 알려진 개그맨 박세민 씨와 배우 남능미 씨가 함께 지지유세에 나서 고흥 5일 장날에 나온 군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세에 나선 송 후보는 “민선 7기 고흥군수로서 유치한 대규모 사업들을 마무리 짓기 위해 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군민과 함께 한번 더!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송후보는 “지난 4년 12년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다”며 “내편 네편 편가르기 등 12년의 잔재를 없애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고흥군을 위해 정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꼭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지지유세에 나선 장세선 전 고흥군의회의장은 “군수는 당이 필요 없고 인물과 성품이 중요하다”라며 “실력과 인맥이 남다른 송귀근 후보가 한번 더 고흥군수가 되어야 고흥군이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송귀근의 재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순상 고흥군야구협회장은 “이제 민주당 후보라서 표를 몰아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지적하며 “고흥의 미래를 초보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라며 “우리에겐 경험 많고 실력 좋은 운전자인 송귀근 후보가 있다“며, 송 후보의 재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송귀근 후보는 고흥읍에서 출정식을 연 데 이어, 도양읍에서 첫 번째 집중유세를 갖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본격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송귀근 후보 선대위는 민주당 고흥군수 예비경선에 참여했던 장세선 전 의장과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 그리고 민주당 박진권 예비후보 측의 류순상 협회장이 합류해 실질적 군민통합 ‘원 팀’을 구성하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평가다.
송귀근 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출정식은 단순 지지세를 결집하고 확산하는 자리가 아니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군민 속으로 들어와 고흥의 미래를 제시하고 약속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고 첫날 선거운동의 의미를 밝혔다.
송 후보는 행정학 박사로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흥부군수, 행자부 자치제도과장, 광주광역시 기획관리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거쳐 차관보급인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했다.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한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고흥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고흥군수 선거에는 최종 2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현 고흥군수인 송귀근 후보는 무소속 기호 4번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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