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곡성군이 3년 만에 재개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기념하고 기차마을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축제 개막식 당일인 5월 21일 토요장을 개장한다.
곡성군은 이번 토요장에 기차마을전통시장 60여 명의 상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개장하기로 상인회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음식업소 15개소, 건어물 및 농특산물 판매 노점 35개소, 일반 점포 10개소가 토요장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는 이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특산물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상인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부분의 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들도 오랜만에 개최되는 장미축제에 들떠있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토요장을 개장하는 것도 이러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상인 A씨는 “장미축제 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시장을 방문해서 다양한 상품과 재미난 볼거리를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토요장 방문을 예고하고 있다. 재경 곡성군향우회 회원 800명은 장미축제 개막식 참석과 함께 토요장도 방문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식 일정에 약 1시간 정도 시장에 머물며 장을 보기로 계획해 놓았다. 재경 곡성군향우회 회원 B씨는 “농특산물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과도 소통하면서 따뜻한 인심과 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었던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중 열리는 5일장(3, 8일장)에도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싱싱한 농특산물도 구매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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