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색동회 100주년, 어린이날 100회를 맞이하여 색동회 광주·전남지부에서는 지난 5일 방정환(1899-1931) 선생의 뜻을 기리고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비엔날레 용봉 습지에서 2년 만에 거리 두기가 풀린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라는 단어를 처음 쓴 방정환 선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북 아트 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아나바다 장터, 등신상과 인증샷 등 현대와 전래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월산 초등학교 6학년 1반 최윤 어린이는 “방정환 선생님(모형)과 사진도 찍고 또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니 오늘이 특별한 날 같다”라며 “어린이날은 선물 받는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끝나는 선물에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는 진짜 선물 같은 날이에요 방정환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방정환 선생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가이며 아동문화운동가, 어린이 교육인, 사회운동가, 어린이날 창시자로 철학과 사상, 아동문학, 아동심리학 등을 공부했으며 배운 것을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주신 분이다.
색동회 광주·전남지부 곽성숙 이사는 “아이들이 방정환 선생님을 인형으로라도 만나보고자 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여 감동이 일어났다”라며 “바램이 있다면 선생의 숭고한 뜻을 이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색동회가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색동회 광주·전남지부는 100회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풍선과 마이크 모양의 빛 볼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행사는 순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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