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단장 이상일)은 지난 4월 6일 광양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하여 1, 2학년 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목포대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은 도서 및 농촌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을 대학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진로 및 전공 탐색 등 지식과 배움에 대한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여덟 번째 실험실을 광양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방문한 광양여자고등학교 실험실 수업은 정규 수업 이외에 동아리 시간을 통해 자율적으로 신청한 학생들로 이루어져 실험 참여 의지와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특히 중등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물리실험’(물리), ‘Mohr법을 이용한 소금 속 염소농도 분석’(화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교과서에서는 소개가 되었으나 중등교육 과정에 수행하기 힘든 실험을 진행하였다.
화학실험에 참가한 광양여고 1학년 학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의 종류가 가정에서 쓰이는 것보다 더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으며, “소금의 종류마다 염소 농도의 수치가 다른데 직접 실험을 통해 그 값을 구해볼 수 있어서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물리 실험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할 수 없던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높이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너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 이상일 단장은 “2022년 여덟 번째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을 광양여자고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과학 교사들과의 지속적인 연계와 공교육 보급에 지역중심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