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5일과 6일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책임교사와 연찬회에 참가한 유‧초‧중‧고 교(원)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이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관련학생과 학부모의 인권 의식은 높아지고 있어서 학교의 학교폭력사안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응과 전문적인 사안처리에 대한 당위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 됐을 때 올바른 초기 대응법에 대해 정병렬 고흥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의 강의에 이어 학교폭력전담기구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학교폭력사안처리 절차와 공감마당 활용법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 응답과 협의시간을 갖고 이어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어려움에 대한 토의와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연수에 참석한 고흥산업과학고 학교폭력책임교사는 “학교폭력사안 초기 발생 시 현명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안 처리에 전문성을 가지고 임해야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이 순조로운 해결에 전제조건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해결의 양상이 매우 달라짐으로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형사적 조치가 아닌 교육과 선도를 목적으로 교육적 판단을 하는 곳이라는 원론적인 사실을 환기해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사안처리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해 학교에서 사안처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