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청 제공[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보성복내중학교(교장 변영민)는 지난 22일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학급별 학생 성향에 맞는 내용으로 강사들과 사전 협의하여 실시된 평화 수업은 청소년들이 타인과 대화하는 법, 친구를 사귀고 갈등을 해결하는 법, 자신의 정체성을 세워가며 자신과의 평화를 이루어 갈 수 있는 활동으로 채워졌다.
공동체 게임을 통해 확진 학생들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과 소극적이고 소외된 친구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머리로 배우는 것보다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평화 수업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친구들 사이에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 힘이 났던 말이나 행동을 적어보고 서로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교실에서 친구들 사이에 솔직하게 자기표현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신뢰를 주고 친구들 사이에서 원하는 것은 공감, 배려, 존중, 존재감이라 말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는 기숙형중학교의 특성을 살린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존중과 배려의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꿈구며 다음 2회기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대했다.
학생자치회는 다모임 활동 시 이번 평화 수업에서 배운 써클 활동을 통해 협력하는 방법, 상호 관계의 역동성을 경험하는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것을 예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