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관내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광경(사진/고흥군 제공)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극심한 통증과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남아있을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나 예방접종 비용이 15~18만원으로 접종비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고흥군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1회에 한해 접종비의 50%를 지원받고 본인부담금 50%인 3만5천300원의 부담만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고흥군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천5백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3천734명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보건소 ☎ 830-663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원하시는 대상자는 주민등록증과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나 읍∙면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어르신들의 면역력을 확보해 질병과 합병증을 예방해 노년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