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광주시 주관 ‘2021년 자치구 및 공직 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자치구 분야 1위에 올라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을 독려하고, 우수 청렴정책에 대한 확산을 위해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동구와 남구, 서구 3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광주환경공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공직 유관기관 5곳 등 총 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 40만명 이상인 북구와 광산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관계로 제외됐다.
남구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 및 경영 성과 등 4개 평가 분야에서 3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고충민원의 원활한 처리와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남구 옴부즈만을 설치, 독립성을 비롯해 공정성과 신뢰성, 비밀보호 4대 원칙 아래 복잡‧다양한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유발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효과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청렴 해피콜 시책을 추진한 점도 호평으로 이어졌다.
실제 남구는 지난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계약금액 500만원 이상인 공사 관리‧감독과 개인 및 단체에 지급한 보조금 중 총액 250만원 이상인 예산과목, 인‧허가와 관련한 9개 사무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 4~5급 간부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상급자와 동료, 하급자가 평가하는 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조직의 청렴성 유지 및 본인에 의한 청렴 관리를 유도해 공직 내 청렴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으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옴부즈만과 청렴 해피콜 등 신규 시책 추진을 통해 공직 내부에 청렴문화가 굳건하게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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