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전남 곡성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과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은 안전에 취약한 LPG 고무 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는 취약계층에만 지원해왔으나 2021년부터 일반가구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1,750만원의 예산을 들여 7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자부담금을 포함해 총 4,84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95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2월 중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는 가스를 사용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는 장치다. 올해 곡성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83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5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곡성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 지원 외에 자체 예산 1,05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곡성군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옥과권역(옥과면, 삼기면, 입면, 겸면, 오산면)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비 16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총 377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 또는 태양열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지원을 확대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가정 내 에너지 시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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