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2007년에 도입한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전산화에 따른 피해액 산출기준이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목포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352건으로서 2006년 215건에 비해 63.7%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18명으로 전년대비(16명) 12.5%,재산피해는 18억8천만원으로 전년대비(9억3천만원) 10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76건(21.6%), 임야(들불) 49건(13.9%), 차량 44건(12.5%)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여전히 주거시설에서의 화재건수 가장 많았고 임야화재를 일반화재로 편성되어 피해건수가 증가하였으며,
원인별로는 인적 부주의 173건(49%), 전기적요인 74건(21%), 방화 29건(8.2%), 기계적요인 23건(6.5%) 순으로 발생하여 인위적 과실(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화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12월 보일러 화재가 4건 연이어 발생, 겨울철 난방용기기 노후 및 정비가 소홀한 보일러 작동에 대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