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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나보다 더 소중한 당신
  • 기사등록 2022-01-19 12: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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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소중한 당신


천곡  오 영 현얼마전 땅콩껍질을 까다가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껍질 속 두개의 알은 대개 크기가 비슷하지만 어쩌다 한쪽 알이 유난히 크면 상대적으로 다른 한 알은 아주 작다는 사실이다. 한 개의 땅콩껍질 속에서 하나가 크면 다른 하나가 작아질 수 밖에 없는 균형의 원리는 우리 삶 속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원리다 한달이 크면 그 다음달은 작지 않던가


우리는 세상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고, 때로 손해보는 일도 많다.

세상살면서 손해본듯 사는 것이 이익보는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보고, 내가 조금 더 수고를 할 수 있을 때 삶은 보다 더 아름다워 질 수 있다.

이것이 세상사는 맛이다


일일히 시비하면 하루도 제대로 살 수가 없다 

누군가와, 무엇인가와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사람이고 삶이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쉽다 그래서 중용이 인생길 길잡이 학문이다


땅콩 껍질 속의 균형과도 같이 내가 크면 상대적으로 한 쪽이 작아지고, 내가 작아진 만큼 상대가 그만큼 커지는 이치는 나만큼 소중한 너, 아니 나보다 더 소중한 당신을 위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한 너와 내가 하나일 수 있는 사랑의 사회란.., 그것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러한 수고와 희생과 아픔을 이기는 나눔과 봉사가 있기에 우리의 이웃, 우리의 형제들 그리고 나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이 조금씩이나마 희망과 감사로 삶을 열어갈 수 있음이 아니겠는가? 


함께 하는 아름다움, 사랑하는 마음 그것을 위해 우리의 손과 발과 마음을 쓸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축복 받은 사람이다 사랑은 이 지구상 최고의 명의이며 명약이고 향기다. 암흑천지에 하늘의 별처럼 들의 꽃처럼 생의길을 비추는 ...우리 되자 통찰의 눈과 따뜻한 목소리로 우리 이웃을 비추자.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이 살아 있어야한다 신라의 삼국통일은 원광법사의 화랑도 정신이고 고려 474년 존속은 불교정신이며 조선 27대 517년 존손은 유교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구려 조의 백제의 무절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 현실을 보라 때늦은 좌우 이념 논쟁으로 국론은 분열되고 난파선 풍전등화다


우리는 함께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형제자매들이다 공을 위해서는 사를 버려야한다 기우러진 운동장을 바로 잡으려면 정신혁명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세상속에서 내가 강조하는 것은 그것은 의롭고 바르게 살아가라는 것이다 나보다 당신을 이웃을 사회를 위해  밀알이 되고 촛불이 되라는 것이다


촛불은 자기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지 않는가 !!! 


질곡의 삶속에서 가나 오나 어디에서든 잘난채 말라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 머리를 숙이면 부딛칠 일 없다 늘 겸손해야한다 또 구시화문이라했다 말을 조심해야한다 상대 가슴에 멍드는 말을 하지 말라 혀는 칼보다 무섭다 했다 삼사일언하라 그리고 힘없고 병든자를 보살펴라 그것이 사랑이다 


육신의 사랑은 잠시 그때 뿐이지만 정신의 사랑은 불멸이다 영원한 것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가  올곧게 살아야한다 올곧게 살지 않으면 주변에 사람이 모두 떠나고 결국 고독하게 된다 불멸하지 않는 것은 선업을 쌓고 사랑하는 일이다 권력 재물 아침 이슬 같은 것이다 인생길에서 행복하고 싶지 않는 사람 없을 것이다 행복을 원한다면 !! 무거운 짐을 벗어버려라 그리고 배려하고 사랑하라 그러면 행복시작 불행 끝이다 


나는 매일 새벽 강호제위 여러분 84명과 문자 소통하고 있는데  안부를 묻고 문안 인사를 드리는 것은 인륜의 도리며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하지만 필력이 없고 건강도 옛같지 않아서 이 일도 접으려한다 눈 허리가 민형사 소송하겠다 난리다 고물 되었다는 증거다 당연한 일이며 놀랠일도 아니다 요즈음 마음때가 많이 낀것 같은데 날씨가 추워서 산이나 절에 가지를 못하고 있다 산행이 건강에 큰 도움되며 산천초목 모두가 나의 스승인데...


오늘은 방콕하며 책이나 한 줄 읽어야겠다  


             2022. 1. 19

                   새벽창을 열며

                      

                        천 곡  오 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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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2022-01-19 14:05:49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한국은 세계사의 정설로,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성립된 세계종교 유교국으로 수천년 이어진 나라임.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외래종교 형태로 단순 포교되어, 줄곧 정규교육기관도 없이, 주변부 일부 신앙으로 이어지며 유교 밑에서 도교.불교가 혼합되어 이어짐. 단군신화는 고려 후기 중 일연이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유교사관)를 모방하여, 개인적으로 불교설화 형식으로 창작한 야사라는게 정설입니다.

    유교,공자.은,주시대始原유교때 하느님.조상신숭배.세계사로보면 한나라때 공자님도제사,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성립,수천년전승.한국은殷후손 기자조선 기준왕의 서씨,한씨사용,三韓유교祭天의식. 국사에서 고려는 치국의道유교,수신의道불교.

    세계사로 보면 한나라때 동아시아 지역(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가 성립되어 지금까지 전승. 이와 함께 한국 유교도 살펴봄.

    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

    http://blog.daum.net/macmaca/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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