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취약계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단열과 창호, 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19일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2022년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2년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정을 비롯해 차상위 계층과 17개 동장이 추천하는 일반 저소득 가정이다.
다만 도배와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주택개선을 희망하는 가구 및 2년 이내 동일 사업으로 1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은 가구, 주거급여 대상자 중 자가 소유인 가구, LH와 한국도시공사 소유의 건물에서 거주하는 세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가구당 지원하는 평균 금액은 200만원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단열과 창호, 바닥공사를 비롯해 보일러와 냉방기기를 교체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구는 올해 관내 저소득층 50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비가 10억원으로 한정돼 있는 만큼 선착순 지원할 방침이다.
단열과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희망하는 세대는 이날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둘러 신청해야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4억5,6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저소득 가정 4,532세대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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