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현대산업개발은 서둘러 공사를 진행했거나 콘크리트가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201동 콘크리트 타설은 최소 12일에서 18일의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건설조노 광주전남본부가 확보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콘크리트 타설 일지에 따르면 35층부터 39층까지 5개 층이 각각 6~10일 만에 타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12~18일 동안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라는 현대산업개발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의당 대책본부는 203동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에 슬래브가 주저앉는 사고가 있어 재시공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3동 사고 이후 동일한 이중 슬래브 구조인 201동에 어떤 대책을 세웠었는지 밝혀라.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자신들의 책임이 될 만한 부분은 최대한 감추려는 것인가. 실종자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공사과정 일체를 숨김없이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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