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완도군은 올해부터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 첫째아를 출산하여 대성병원 내 공공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이용료를 50%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두 자녀 이상 출산 가정, 다문화 가정, 국가유공자 가족, 중증 장애인 산모, 귀농어·귀촌인 등에 대해 이용료(2주 기준 154만 원)의 70%를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군 조례를 개정하여 첫째아를 출산할 경우 완도군민이면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지원받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2019년에 개원한 전남 공공 산후조리원 3호점은 10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마사지실, 좌욕실, 휴게실, 상담실 등을 갖추었다.
민간 산후조리원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하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시설 제공은 물론 병원 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연계돼 있어 출산 전부터 출산 후까지 한 곳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완도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리 군은 농어촌 분만 취약지이며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출산 장려 지원 정책을 펼쳐 출산과 양육에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8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