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곡성군이 농식품부 주관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억 6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곡성군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상사업비 4억 6천만원으로는 노후 농업기계 45대를 교체했다.
곡성군은 현재 74종 260대의 임대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농민들에게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간 1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노후 농기계 212대를 신규 농업기계로 교체하면서 농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누적 임대 건수는 2,421건으로 2020년 1,820건 대비 33%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고령 농가 등의 영농 취약계층에게는 대형 농업기계 무료 운송서비스도 제공한다. 곡성군 농민들은 지난해 411회, 2020년에는 357회 대형 농업기계 무료 운송서비스를 이용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0년 4월부터는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2,790농가에서 1억 3천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농업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1개 읍면에 365일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사무소에 소형 농업기계 대여소를 운영하는 곳은 곡성군이 유일하다. 11개 읍면에 총 264종 49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상 대여로 농가의 시간과 비용을 덜어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더욱 만족도 높은 농업기계 입대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임대 농업기계를 수리 및 정비하고, 농작업에 필요한 새로운 농업기계를 신속히 구입해 임대사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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