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경관조명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성탄트리 점등식(사진/고흥군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된 이번 점등식에는 송귀근 군수 등 군 관계자 10명과 고흥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영남 목사 등 12명의 교회목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 설교, 점등식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지난 16일 일제히 불을 밝힌 트리는 고흥읍 봉계회전교차로, 구 군청사 로터리, 도양읍 진입로, 고흥종합문화회관 등 4개소에 설치됐으며 내년 1월 중순까지 희망의 빛을 밝히게 된다.
봉계교차로에 점등된 성탄트리(사진/강계주)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내년에는 사랑과 희망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