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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남항부두 계류선박 침몰,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 발생하지 않아
  • 기사등록 2021-12-20 17: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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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부두에 계류되어 있던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9일 오전 9시 28분께 목포시 남항부두에 계류 중이던 선박 A호(9.77톤, 안강망, 승선원 없음)가 침몰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 방제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원은 우현으로 90도 기울어져 침몰되어 있는 A호를 발견하고 해양오염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바다에 잠수하여 에어벤트(유증기 배출구) 및 연료밸브 10여 개를 봉쇄했다.

 

이어 선박 주변에서 엷은 기름띠를 발견하고 유흡착포를 이용,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A호에 함께 계류되어 있던 선박 6척을 이동 조치시켰다.

 

사고 당시 승선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추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A호는 20일 민간구난업체가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인양 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강한 바람 등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계류선박의 침수․침몰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선주 및 선장은 선박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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