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테넷신문/강계주] 휴일인(19일) 오전 11시 5분경 전남 고흥군 고흥읍에서 류 모(남)씨가 운영하는 A마트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고 있다(이하사진/본지 애독자 제공)
이날 화재는 고층건물의 1층에 위치한 마트 건물 뒤쪽 유리창으로 불길이 솟아오른데다 마트 내에 인화성 물질과 부탄까스 등의 폭발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윗층과 인근주민들의 불안감을 더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고흥소방서에서는 장비 14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서는 한편 마트내 도시가스를 차단하고 경찰과 공무원 등 45명이 현장에 나와 진화작업을 도왔다
화재로 인해 그을린 마트건물 벽체
화재발생 당시 건물 5층과 6층에서 구조를 요청한 4명은 불길과 연기를 뚫고 구조자에 접근한 소방관들에 의해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불은 발화한지 2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큰불이 잡혔고 이어서 건물수색과 잔불정리등은 45분 만인 11시 50분에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마트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발생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