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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청소년 벽화 그리기로 안전한 거리 만들어 - 광주보호관찰소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 시행
  • 기사등록 2021-12-16 1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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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어둡고 외진 골목을 벽화로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 범죄 예방의 안전한 거리로 변신시켜 주목을 끌고 있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소장 이동환)는 16일 광주 서구 화정4동 맛고을 어린이 공원 보행로 담장(70m)에 밝고 따뜻한 벽화를 그리는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한 때 비행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범죄예방 활동가’로 나섰다고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셉테드, CPTED)은 도시 생활공간을 밝고 깨끗하게 변화시켜 주민의 불안을 줄이고 자주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범죄를 감시하게하며 안전에 대한 서로의 관심으로 범죄를 예방 하는 것으로, 벽화 그리기 또한 환경을 변화시켜 범죄예방의 효과를 톡톡히 기대할 수 있다.


이번‘범죄예방 사업’에는  (사)한국나눔연맹, 보호관찰위원 광주보호관찰소협의회, 광주 서구 화정4동주민센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가 함께 참여하였고‘범죄예방 청소년활동가’로 참여한 이○○(여, 18세) 양은 “코로나로 어디 갈 곳도 없어 스마트폰만이 친구였고 새벽까지 게임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벽화 그리기를 하는 동안 지나가는 동네 어르신마다 화사한 벽화로 힐링이 된다며 칭찬해 주셨고 나도 변화된 이 거리를 지날 때마다 뿌듯할 것 같다”로 말했다.


한편, 광주보호관찰소 이동환 소장은“범죄예방 전략으로서 지역 단체와 협업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특히 코로나 시대 자칫 세상에서 미끄러지고 소외될 수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비행 예방을 위해 건강한 관계와 소통을 위한 멘토링, 야간 시간대 콜코칭 및 전문 상담치료 등 면밀한 지도와 개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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