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북구는 지난 13일 열린 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1조 125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2회 추경예산 1조 811억 원 대비 일반회계 391억 원, 특별회계는 55억 원이 늘었으며 지난해 최종예산 1조 718억 원보다 539억 원 증가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42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28억 원, 어린이집 확충 20억 원, 양산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9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지방채 상환금 13억 원을 비롯해 청사건립기금 50억 원과 재난관리기금 20억 원을 편성해 향후 추진될 신청사 건립과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 7기 들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지방채 24억 원 가량을 조기에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상환 후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2018년 결산 기준 1.06%에서 올해 연말 기준 0.20%로 감소하게 돼 재정 건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제3회 추경예산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며 “올해 추진한 사업을 잘 마무리해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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