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지부장 임광묵)는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옴천초등학교(교장 김대성)와 함께 ‘놀 권리’증진사업 “놀이-큐”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금),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 명시된 아동 놀이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놀이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옴천초등학교에서 교내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판 뒤집기 ▲협동 컵 쌓기 ▲고리 빨리 잇기 등 6개의 놀이로 구성됐다. 참여 아동은 놀이도구·방법에 대해 공유하거나, 꿈꾸는 놀이를 직접 기획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임광묵 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일상에서 놀이문화가 생소해져 버린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강진 옴천초등학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의 놀이시간과 공간이 점점 부족해져가고 있다”며, “놀이-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고, 놀이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야 아동(13세)은 “친구들과 매번 핸드폰게임만 했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