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나주시협의회(회장 최종석, 이하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는 2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희망공감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와 나주시, 나주경찰서의 협조로 나주시문화센터교육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겨울을 맞이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나주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와 함께 전달했으며 참여하지 못한 가정은 직접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또 나주시협의회 자문위원인 한윤경 위원이 북한이탈가정에 누룽지 30박스를 후원하며 이번 나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종석 협의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위기와 혹한의 겨울에 시름이 깊어질 북한이탈주민들께 지역의 온정이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추운 날씨를 녹이는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 회원들의 정성과 나눔 덕분에 북한이탈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상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는 ‘함께하고 참여하는 협의회’를 기치로 평화통일에 대한 건전한 인식과 담론 확산, 종전선언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지역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