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최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 교육으로 주변을 보고, 듣고, 말하는 과정 중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들을 포착하고 고위험군 대상자들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자살시도자들을 많이 접하는 생명사랑 약국 약사, 농약안전보관함 관리자, 학생, 주민 등 다양한 연령층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만남제한, 고립 등으로 심리적 피로감과 우울 증상이 큰 노인층 105명을 대상으로 1:1 가정방문 방식의 내·안·애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75회에 걸쳐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 자살 예방사업을 지속하고 경찰서, 소방서 연계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해 자살사망률을 낮추는데 힘쓸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고 자살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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