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박상규)는 농번기인 지난 5월~7월, 9월~11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지원하고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수행한 올해의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마무리했다.
‘농번기 아이돌봄방’ 운영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농번기 동안 매주 토, 일요일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 아이돌봄방은 그림책활동, 민화, 북아트, 다도, 염색,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농번기 아이돌봄방’은 자칫 농번기에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아동들에게 안정된 공간을 제공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고흥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업인의 육아 및 영농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004년 두원면에서 설치했으며, 지역적 수요와 특성에 맞는 교양강좌 및 문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농업인자녀 위주로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 이용자격을 확대하여 맞벌이 자녀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용 연령은 만2세부터 초등2학년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박상규 센터장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며 농사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센터 종사원 급여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촌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