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농업은 하우스 가온 및 농업 기계의 운전 등에 의한 CO2 배출, 시비된 비료의 변화로 메탄가스가 발생하므로 온실가스 발생원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시비 방법의 개선 등에 의해 온실가스의 배출억제는 물론 배출분에 웃도는 양의 탄소를 농지에 저장하는 것에 의해 온실가스를 경감시킬 수가 있다.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경감 효과가 주목하고, 이를 금전적으로 평가하고, 보상하는 탄소 배출권 관련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주요 기업은 아래의 사례와 같이 주로 유럽과 미국에 있다. 

구체적인 회사 이름과 비즈니스 모델은 다음과 같다. 

영국과 미국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 CIBO는 2020년 10월 농가가 CO2 배출 감축량을 거래할 수 있는 형태의 탄소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CIBO Impact를 출시했다. 

탄소 상쇄에 종사하고 있는 조직과 개인이 농가로부터 탄소 배출권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거래 시장을 제공하고 농가는 자신의 토지를 동 서비스에 등록한다. 

그러면 CIBO는 해당 토지의 CO2 배출량 절감 및 탄소 흡수 성과를 수치화하여 원활하게 거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 기업 Truterra와 Nori는 2020년 10월에 시작한 기업으로 농가가 제거한 탄소를 탄소 배출권 수익으로 환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 기업 Bayer는 브라질 기업 Embrapa와 협력하여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기후 친화적인 농업 관행을 실시하는 브라질과 미국의 농민 약 1,200명에게 탄소를 제거한 것에 해당하는 보상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의 기업 Farmers Edge와 Radicle도 생산자가 줄인 온실가스를 정량화해서 판매 수익 창출까지의 흐름을 쉽게 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관련 기업으로 미국의 Indigo, 영국과 프랑스를 거점으로 하는 Soil Capital 등이 있다. 

한편, 덴마크에 있는 Agreena는 환경 재생형 농업으로 전환한 농가가 만들어내는 탄소 배출권에 대해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여름에 설립되어 역사가 짧으나 Giant Ventures와 덴마크 정부 Danish Green Future Fund와 연대하고 있으며, 470만 달러의 씨앗 자금 조달과 함께 유럽의 많은 농가도 참여하고 있다. 

Agreena 플랫폼은 농가에 CO2e-certificate를 발행하고 농가와 구매 희망자 사이에 판매함으로써 농가가 기존의 경작지에서 재생 농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 구조는 농부가 자신의 농장을 등록하고 재생 농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언을 받는다. 

그리고 그 변화를 Agreena가 위성 이미지와 토양의 검증에 의해 감시한다. 농부는 CO2e-certificate를 단독으로 또는 Agreena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탄소 상쇄를 구입하고자 하는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Agreena는 올해에 5만 헥타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발행된 탄소 상쇄 증서의 20% 이상을 사전에 판매한다. 

현재 Agreena는 본사가 덴마크에 있으나 유럽 전역에까지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하게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소 배출권을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기업이 생겨남에 따라 농업은 전통적인 작물의 생산과 판매에 의한 수익 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맞이했다. 동시에 먹을거리 생산, 온실가스 배출이 아니라 제거 등 더욱더 인류에 기여하는 친환경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