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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파산저축은행에 28.4조 지원 - 14.8조는 못 돌려받아 - 진선미 의원,“공적자금 회수 위해 구체적 방안 마련해야
  • 기사등록 2021-10-18 2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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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파산저축은행에 총 28조 4,695억 원을 지원했지만, 그중 14조 8,326억 원은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정무위원회)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에서 제출받은 ‘파산저축은행별 자금지원 및 회수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예금보험공사가 2010년부터 파산저축은행에 28억 4,695억원을 지원했지만 그중 14조 8,326억원은 회수하지 못해, 회수율이 47.9%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파산저축은행별 자금지원 및 회수현황>

(단위:억원)

연번

파산재단명

파산선고일

지원액

회수액

미회수액

회수율

1

으뜸저축은행

2010-04-16

4,791

1,558

3,233

32.5%

2

전일저축은행

2010-08-17

9,615

3,312

6,303

34.4%

3

삼화저축은행

2011-06-24

5,936

2,325

3,611

39.2%

4

대전저축은행

2012-02-02

9,819

4,760

5,059

48.5%

5

전주저축은행

2012-02-23

2,173

847

1,326

39.0%

6

중앙부산저축은행

2012-02-23

2,558

695

1,863

27.2%

7

보해저축은행

2012-03-05

8,549

1,007

7,542

11.8%

8

부산2저축은행

2012-03-07

18,545

3,708

14,837

20.0%

9

도민저축은행

2012-03-27

824

354

470

42.9%

10

경은저축은행

2012-06-21

1,272

855

417

67.3%

11

부산저축은행

2012-08-16

31,582

6,775

24,807

21.5%

12

토마토저축은행

2012-08-31

30,151

9,018

21,133

29.9%

13

제일2저축은행

2012-09-07

2,656

2,028

628

76.4%

14

제일저축은행

2012-09-07

23,941

6,301

17,640

26.3%

15

프라임저축은행

2012-09-07

6,260

4,219

2,041

67.4%

16

에이스저축은행

2012-09-26

11,616

2,281

9,335

19.6%

17

파랑새저축은행

2012-10-30

2,521

1,544

977

61.2%

18

한주저축은행

2013-02-28

1,893

343

1,550

18.1%

19

미래저축은행

2013-04-30

12,550

5,615

6,935

44.7%

20

솔로몬저축은행

2013-04-30

35,245

28,624

6,621

81.2%

21

토마토2저축은행

2013-04-30

5,095

2,966

2,129

58.2%

22

한국저축은행

2013-04-30

11,765

8,050

3,715

68.4%

23

진흥저축은행

2013-05-20

10,372

8,154

2,218

78.6%

24

경기저축은행

2013-07-01

9,566

8,615

951

90.1%

25

더블유저축은행

2013-07-01

3,672

3,678

-6

100.2%

26

서울저축은행

2013-09-26

6,298

5,357

941

85.1%

27

영남저축은행

2013-09-26

2,767

2,600

167

93.9%

28

신라저축은행

2013-10-29

6,677

5,573

1,104

83.5%

29

스마일저축은행

2014-04-29

1,100

876

224

79.7%

30

한울저축은행

2014-07-01

1,372

1,291

81

94.1%

31

해솔저축은행

2014-10-21

2,994

2,721

273

90.9%

32

골든브릿지저축은행

2015-06-15

520

319

201

61.3%

합계/평균

284,695

136,369

148,326

47.9%

*2021년 6월 말 기준

*(출처: 예금보험공사) 


회수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보해저축은행으로 8,549억 원이 지원됐지만 11.8%만 돌려받아 회수액은 1,007억 원에 그쳤다. 남은 7,542억원이 회수되지 못했다. 


다음으로 회수율이 낮은 은행은 한주저축은행 18.1%, 에이스저축은행 19.6%, 부산2저축은행 20% 순이었다.

 

미회수액이 가장 큰 은행은 부산저축은행으로 3조 1,582억 원이 지원됐지만 21.5%만 회수돼 2조 4,807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다음으로 미회수액이 큰 은행으로는 토마토저축은행 2조 1,133억 원, 제일저축은행 1조 7,640억 원, 부산2저축은행 1조 4,837억 원 순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예금보험공사는 파산 저축은행으로부터 전체 지원액의 1.3%에 불과한 3,948억 원을 회수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32개의 저축은행에서 돌려받아야 하는 공적자금은 총 14조 8,326억 원인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저축은행 파산재단에 투입된 지원금은 2026년 예금보험기금 특별계정 운용종료 시까지 모두 돌려받아야 한다. 하지만 저축은행 자산 규모나 매각 가능 PF부동산 규모 등이 점차 줄고 있어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1조 13억원을 추가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회수금액의 6.7%에 불과한 수치다.

 

진선미 의원은 “매년 파산저축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의 회수율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예금보험공사가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적자금 투입 가이드라인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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