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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 석고개 민간인학살지 원혼비 건립 및 위령제 봉행
  • 기사등록 2021-10-05 18:59:46
  • 수정 2021-10-05 1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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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는 10월3일 보성군 벌교읍 석거리재 민간인 학살지에서 원혼비를 건립하고 위령제를 봉행하였다. 


정금모 운영위원의 진행으로 백뮤직 다음으로 1960년도 작곡되었던 유족가 민중가수 이해규님의 '맹세의깃발'이 울려퍼져 참석한 사람들의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윤호상 의장이 고유문을 낭독할때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군과 경찰은 조선인민군에 밀려 인민군이 7월 20일에 화순군을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내려오자 보성경찰서와 벌교경찰서는 7월 20일부터 보성군과 벌교읍의 애국지사와 보도연맹원을 소집하여 학살을 자행하고 고흥으로 후퇴하며 부산으로 도주하였다.

 

벌교읍소재 당고개는 인근 득량면 조성면의 비무장 민간인을 트럭에 싣고 벌교읍 부용교와 석거리재에서 학살을 자행한 장소다.


석거리리재와 부용교는 1기 진실화해위가 밝혀내지 못하였고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하고 이곳에서 학살당한 유족들이 나타나 증언을 통하여 당시의 상황이 노출되었다.

 

석거리재에서 48명이학살되었고 이때 시신를 수습하였던 정모(현재 93세)씨가 생존하고있다, 오늘 석거리재에서 부모님을 학살당하였던 정국래 운영위원장과 박형석 유족도 참석하였다. 


윤호상 의장은 보성군 관계자들에게 죽은자는 있고 가해자는 없다.또한 48여 사람이 학살당하였는데 유족은 두분밖에 없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과거사 해결의 현주소다.고 말했다.

 

홍보부족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력을 동원하여 읍면동,이장들에게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달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보성군에서는 대외협력팀장과 보좌관이 참석하여 보성군과 벌교읍의 만간인학살 진실규명 신청을 홍보하는 다각적인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하였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은폐되었던 석거리재학살의 진실을 밝혀야한다.

 

이날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가운데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보성유족회선용규회장외 유족12명이 참석하여주었고 :여순 10.19 범국민연대 박소정 대표와 연대회의소속4명과 지역향토사학자 박병석 선생(순천고 역사선생 퇴임)이 벌교지방의 유래와 역사를 해설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단체의 연대모임을 더욱 활성화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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