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 소통을 강화해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를 알리고 맞춤형 치안정책을 세우기 위해 전남경찰청과 경찰서 소속 자치경찰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서비스 마인드 함양’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를 기획하는 간부급 자치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실무급 자치경찰 교육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서 장일식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 박사는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획일화한 치안활동에서 벗어나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안정책을 세워 주민이 체감하는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경찰이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주민 참여를 끌어내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해 피해자 보호는 물론 재발 방지책까지 마련하는 등 한 단계 깊은 직무능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자치경찰 공무원은 “자치경찰로서 나아갈 직무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주민과 소통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자치경찰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 단속 위주의 치안행정에서 벗어나 도민이 바라고 체감하는 치안시책을 만들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협력으로 자치경찰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전남인재개발원에서 ‘자치경찰제’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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