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는 추석을 맞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도로교통을 방해하는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광고물을 특별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정비는 광주시와 자치구 10개 반 28명의 정비반을 구성해 6일부터 17일까지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 교통관문, 주요 간선도로, 전통시장 주변 등에 설치된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점 정비대상은 ▲주요 관문과 간선도로, 역과 터미널 주변에 설치된 불법현수막 ▲가로변 시설물에 부착된 불법벽보 ▲유흥 밀집지역의 퇴폐적인 불법전단지 ▲보도 등에 설치된 불법입간판 및 풍선광고 등이다.
공동주택 등의 분양 현수막의 경우 자치구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 시간대와 휴일 등을 이용해 게릴라식으로 게시되고 있는 실정으로 정비반이 현수막을 철거하면 다시 게시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다량으로 게시되는 공동주택 분양현수막에 기재된 연락처에 불법광고킬러시스템을 이용한 경고전화를 반복적으로 발신하고, 과태료 부과와 병행하여 고발조치 등의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동범 시 도시경관과장은 “불법광고물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로 깨끗한 광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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