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은(교육장 김정희) 26일 관내 특수교육학생들의 직로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청내에 ‘별마루’라는 카페공간을 마련하고 별마루에서 나누는 커피향기라는 주제로 간단한 개소식을 가졌다.
김정희 교육장(왼쪽 4번째), 변정빈 교육지원과장(왼쪽 3번째), 별마루 운영 청년(왼쪽 5번째) 등이 개소식 기념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육지원청에 개소한 별마루를 통해 동부권에는 녹동고, 서부권에는 고흥산업과학고에 기반 시설을 갖추고 실시하고 있는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학생대상 직업체험교육이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마루에서 직업체험교육중인 장애청년(오른쪽)이 손님(교육청 직원) 맞이 방법을 익히고 있다
별마루에는 올 3월에 전라남도교육청의 장애청년 드림워크 사업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한 장애청년이 채용되었고, 이 청년은 개인컵을 지참한 사람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손님응대역량 등을 키우는 등 직업체험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한편, ‘커피향기’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청 직원 9명은 이날 개소한 장애청년의 직업체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윤번제로 돌아가면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게 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로 구성된 '커피향기' 동아리 회원들이 카페 운영을 돕고 있다(사진/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군청 등 타 지자체에도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이 1년간 직업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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