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23일부터 31일까지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www.gwangsan.go.kr/budget/)와 모바일시민참여플랫폼 ‘광산on’에서 진행된다.
광산구는 앞서 지역토론회와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39건, 1억9400만 원의 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컨설팅’을 추진했다.
각 사업의 구체화, 적법,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여 총 25개 사업을 선정하여 분과위원회 심사를 마쳤다.
온라인 주민투표는 이를 대상으로 마을 현안 중심의 ‘지역참여형’과 구 전체 광역 단위 중심의 ‘구정참여형’ 사업으로 나눠 실시된다.
광산구는 지역토론회(20%), 분과위원회 회의(50%) 결과에 온라인 주민투표(30%) 결과를 더해 지역참여형 3억 원, 구정참여형 2억 원의 범위에서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투표는 광산구민 누구나 홈페이지나 ‘광산ON’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체 안건 중 지역참여형 3건, 구정참여형 1건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이번 온라인 주민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