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남도의회 섬 발전연구회(대표의원 나광국)에서는 지난 6일 연구회에서 추진 중인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를 갖고 섬의 날 국가기념일 기념으로 개최된 ‘섬 미래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섬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섬 공동체 붕괴 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적 접근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가지 주제로 지난 4월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목포대학교 박성현 교수는 ‘전남도 섬 발전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에서 전남 섬 지역 현황 및 관련 사업 및 제도 등을 분석하여 ▲전남 섬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 방향 ▲섬 관광활성화 방안 ▲섬 경관관리 추진방안 등을 제안했다.
‘전남 섬 지역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정책연구’에서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섬·어촌 지역의 인구현황과 국내외 사례 및 대응 전략 방안을 분석하여 ▲노동인구(여성·청년어업인) 소멸 대응전략 ▲어촌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방안 ▲인구유입 촉진 및 커뮤니티 기반 강화 방안 등의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나광국(무안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연구를 진행한 목포대학교 연구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방안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보고회에 이어 ‘섬 미래포럼’에 참석한 나광국 의원은 “전남도는 타 지역보다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구감소, 고령화 증가 등의 구조적인 섬 지역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전라남도의회 차원에서 섬만의 차별화된 정책 도입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정광호(신안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섬 관광은 여행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재충전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올해 초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를 제정한 만큼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숨겨진 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과 섬 주민들을 위한 문화와 복지를 위해 한 결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발전연구회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남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실제 섬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부의 지원 및 입법·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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