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목포해경이 주말을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다 갯벌에 고립된 20대 남성 등 4명을 119 구조대와 합동으로 ‘긴급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9분경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수상레저 기구(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나간 A씨(20대, 남)등 일행 4명이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파출소 구조팀(연안구조정),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고립자 4명 중 자력 이동을 시도 중인 A씨(20대, 남) 등 3명에 대해서 안전한 육상으로 이동을 유도했다.
자력 이동이 불가한 나머지 고립자 1명에 대해서는 119 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보드를 이용한 긴급 구조작업을 실시해 이날 오후 2시 27분경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