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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논의하다! -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초-중 연계 특화 프로그램 협의회
  • 기사등록 2021-06-17 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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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6월 15일(화) 고흥동초, 두원초, 고흥중, 고흥여중 교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자치단체 인사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초-중 연계 특화프로그램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초-중 연계 특화프로그램 권역별 협의회’ 개최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날 협의회에서는 고흥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한 가운데 교육지원청에서는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 ‘미래통합운영학교’, ‘초-중 연계 특화프로그램’을 제시하며 고흥 학생의 유출을 막고 ‘찾아오는 학교, 되돌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가 연대해 함께 찾아보기로 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회의 진행에 앞서 “고흥의 교육 인사와 지역사회 인사가 함께 만나 협치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고흥읍, 두원면이 교육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협의회, 토론회를 자주 운영해 지역교육의 담론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에 함께 참여한 고흥동초 신영옥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을 고민하는 자리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고흥읍의 지역적 특성과 수년간 운영해 온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고흥중, 고흥여중과 협의를 통해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원은 “세 프로그램 모두가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만 할 수는 없고 예산 지원, 고흥 특성을 담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반드시 지자체와 함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흥군의회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학생 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군의회 의제 활동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숙 고흥여중 동창회장은 “정구, 역도와 같은 체육 프로그램과 드론교육 등 고흥 지역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중심의 초-중 연계활동이 이루어져서, 지역과 교육이 함께 상생하는 자리가 만들어 지길 바란다. 더불어 오늘을 시작으로 민-관-학의 교육적 만남이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피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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