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2일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평면 노인회원들이 참석한 사평면 노인회 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사평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노인회원 50여 명이 참석했고, 2020년 결산보고회와 당면사업 협의, 장수상 등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운산리 양복례(101), 주산리 정해연(100), 벽송리 이순엽(100) 어르신이 ‘100세 장수 기념상’과 15만 원 상당 은수저 세트를 받았다. 100세 장수 기념상 시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오랜 기간 아픈 배우자를 간호해온 송태규 전 남면장은 열행상을 받았고, 부모님과 시어머니를 효심으로 돌봐온 주산·복교리 이장 김형윤 씨와 벽송리 조점숙 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김언태 사평면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으로 100세 장수 기념상을 마련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드릴 수 있는 어르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희순 사평면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언태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사평면 노인회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