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 대서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박봉순)’와 청년회(회장 송장현)는 16일, 컨테이너 주택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신 모씨의 집수리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청년회원들이 컨테이너 주택의 지붕제작 공사를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재능기부 자원봉사는 6년 전 주택 화재 후 컨테이너에서 거주해 오고 있는 신씨가 여름철이면 무더위를 피해 마을 쉼터에서 생활한다는 딱한 사정을 접하고 복지기동대와 청년회가 힘을 합쳐 재능기부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주택 위에 조립식 판넬 지붕을 설치해 드렸다.
도움을 받은 신씨는 “지난 6년간 여름이면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올 여름은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남진 대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품어주는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