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소방안전본부, 봄철 들불화재 발생 주의 당부 - 광주지역 5년간 들불화재 176건 발생…95%가 ‘부주의’
  • 기사등록 2021-03-25 20:26:1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잡풀 소각 등으로 인한 들불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광주지역에서는 176건의 들불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그중 봄철 건조기인 2~4월에 101건(58%)이 집중 발생했다.


주원인은 부주의가 167건(9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세내용으로는 쓰레기 소각 70건, 논·밭 태우기 56건, 담배꽁초 28건, 불씨 등 화원 방치 6건 등 이었다.


실제로 지난 14일 광산구 양동의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인접한 잔디밭으로 불씨가 옮겨 붙어 약 1000㎡가 소실됐다.


특히 쓰레기소각, 논·밭 태우기 등에 의해 발생한 들불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의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


산림보호법에 의해 산림인접지역에서 논두렁 태우기,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생활쓰레기소각이 금지돼 있어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김영돈 시 방호예방과장은 “봄철 날씨는 건조하고 강풍이 자주 발생해 작은 들불도 대형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들불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안전지도 등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990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강성금 기자
  •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안드레연수원서 ‘사랑과 축복 집회 빛이 되리라’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모래판 위의 한판 승부!
  •  기사 이미지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형형색색’ 튤립꽃 활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