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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목포지회, 저장강박증 장애인가구 대청소 - 유달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거환경개선
  • 기사등록 2021-03-08 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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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한국자유총연맹 목포지회(고경욱 회장, 이하 목포지회)와 유달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현주)가 협력해 홀로 사는 저장강박증(호더스증후군)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저장강박증을 앓던 모친의 요양병원 입원으로 홀로 남게 된 지적장애인 아들이 홀로 집 정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목포지회가 발벗고 나섰다.

 

해당 가정은 7평 남짓한 작은 주택에 생활쓰레기, 헌옷, 사용이 불가능한 전자제품 등 쌓여 있어 몹시 불결한 상태였으며 겨우 사람 한 명이 잠잘 수 있는 공간 뿐이었다. 목포지회 회원들과 유달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집안 가득 쌓여 있는 쓰레기들을 모두 치우고 청소까지 끝마쳤다.  

 

고경욱 목포지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건강 및 위생까지 위협받는 지적 장애인 세대에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깨끗한 주거 공간에서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주 유달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 기꺼이 봉사에 나선 한국자유총연맹 목포지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민간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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