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을 위해 광주시 주관으로 진행된 ‘2020년 자치구 및 공직 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기초자치단체 3곳과 시 산하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 등 공직 유관기관 5곳 등 총 8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지표로는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을 비롯해 부패방지 제도 구축 및 운영, 위험 요인 제거 노력, 반부패 정책성과 등이 반영됐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3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직자들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고,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판소리와 상황극 등을 도입한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인 ‘100분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해 반부패 문화 확산에 기여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주시와 부산 연제구, 대구 수성구, 구례군 등 타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을 공유하면서 조직 내에 반부패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보완 사항을 개선한 부분이 우수기관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반부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위원회를 구성해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청백-e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민원서류 발송 공문서 상단에 ‘남(Nam)보다 청렴한 구(Gu)민 행복’이라는 표어를 게시해 공직사회 및 지역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반부패 청렴행정으로 공직 부패 요인을 제거하고, 공정한 조직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반부패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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