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에서 장흥군은 1.77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장흥군의 출생아 수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인구 4만 회복 운동을 위해 전략적 인구정책 방향을 구체화해 ‘3대 분야 50개 시책’을 선정해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책 사업으로는 △전국 최초 결혼 장려금(최대 700만원) 지원 △전입세대 장흥쌀(20kg) 지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출산장려금 최대 1,000만 원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난임 치료·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용료 전액 지원 등이 있다.
장흥군은 지난해 공공일자리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19억 원)을 통해 1,085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 냈고, 이는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이어졌다.
오늘날 합계 출산율 전국 2위의 성과는 여성과 아동의 권리 향상 및 출산 의식 개선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가 빛을 발한 것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합계 출산율이 월등하게 높아 인구대책에 큰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민과 관이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좋은 최고의 아동친화도시 장흥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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