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조심기간 운영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봄철에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삼향읍 유교리 등 26개소 2579㏊에 대한 입산이 통제되고, 승달산 등 17개 노선 49.3㎞에 대한 등산로도 통제된다.
또한 군과 각 읍면은 산불방지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4대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배치 완료했다.
아울러 신속한 진화작업을 위해 진화차 5대, 산불진화 임차헬기 1대 및 산림청 등 유관기관 간 헬기 산불 공조진화 대응 체계도 구축 완료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 현수막 게시대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산불 예방방송을 매일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인재에 의한 발생률이 높은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군에서도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금년을 소각산불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집중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실시하여 위반행위에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