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학교 숲 프로그램’을 운영할 사업 수행자를 제한입찰 방식으로 모집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2021 남구 학교 숲 프로그램’ 운영자 선정을 위한 가격 및 제안서 입찰이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입찰은 사업자 등록증 또는 법인등기부상 광주와 전남에 소재지를 둔 산림복지 전문업체 가운데 국가종합 전자 조달시스템의 입찰 참가 업체로 등록한 업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한입찰 참여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부가세를 포함해 가격 입찰에 나서야 하며, 국가종합 전자 조달시스템에서 제안요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15일까지 남구청 공원녹지과에 학교숲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제안서를 방문 제출해야 한다.
협상 적격자 및 협상 우선 순위는 오는 19일 가격 및 제안서 평가가 이뤄지고 난 뒤 곧바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학교 숲 프로그램 사업 수행자를 선정해 올 한해 관내 초등학교 4곳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월 2회씩 자연생태 교육 및 숲 체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올해 연말께 남구 문예회관 내 생활문화센터에서 이 사업의 성과를 결산하는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전문업체에서 숲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관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산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상숲 코디네이터 및 숲 해설사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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