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보성군은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공무원 123명을 투입하여 설 연휴‘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별 방역 기간 동안 군에서 관리하는 모든 시설을 운영 중단해 고향 방문객뿐만 아니라 관광지 방문객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선제적인 방역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주민안전을 위한 방역대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종합상황실 운영 인력은 본청은 7개 반 75명, 12개 읍면은 48명으로 총 123명이 편성됐다. 투입된 인원은 교통, 물가, 가축방역, 연료수급, 환경,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10개 분야를 관리한다.
코로나19 관련은 별도의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보성군은 설 연휴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0개 반 20명, 비상방역대책반 2개 반 30명을 편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전국적인 이동과 가족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식당․카페․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 738개소와 PC방 4개소, 종교시설 147개소를 집중관리하기 위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단도 운영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 활동도 전개한다.
보건소·종합병원 등은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하고, 상시 응급실 운영 및 구급차 대기 체계를 갖추는 등 특별 진료 대책을 마련하여 원활한 보건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가족과 친지 등의 고향 방문이나 군민의 타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달 20일부터 2월 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물가대책 단속반을 가동하여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 등 유통질서 확립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진작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달 1일부터는 저소득 가정 및 불우․소외계층(1,560명)에게 4천만 원 상당의 위문 금품을 전달하면서 훈훈한 명절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SNS를 비롯한 현수막, 명절인사 문자 등을 통해 명절 귀성객과 향우들에게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하여 서로가 배려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보성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 응급의료기관 운영과 당번약국 지정현황 및 시설별 휴관일은 군 대표 홈페이지(www.bos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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