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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에서 생산된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겨울양파가 작년에 이어 금년에는 12월 27일부터 서울 현대백화점에 첫 출하된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2006년에 전국 최초로 겨울 양파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서울 현대백화점에 독점 선점하였으며 납품에 이어 올해에는 겨울양파 재배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출하시기를 작년보다 50여일 앞당겨 겨울양파를 첫 출하함으로써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겨울양파 재배면적을 작년0.8ha에서 올해에는 2.8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였으며 수확량은 0.1ha당 4,000kg을 예상하고 있어 일반 양파(0.1ha당 6~7,000kg)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되고 있다.
겨울양파는 가을에 수확한 저장용 양파의 출하가 마무리되고 조생종 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전 틈새시장을 겨냥하기 위하여 4월에 종자를 파종하여 6월에 자구를 수확하여 저장했다가, 9월중하순 정식하여 한 겨울에 수확하는 새로운 양파 재배기술로서 양파 잎이 달린채 주대로 출하하여 타 양파와 차별화 된다.
특히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겨울양파는 게르마늄 토양에서 신선한 해풍을 맞고 자라 저장성이 뛰어나며 맛과 향이 진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으며 가격도 kg에 1,300원대를 예상하고 있어 저장 양파에 비해 2~3배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을 주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적 겨울양파 재배로 생산되어 소비가 계속 늘어나고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단경기(端境期)를 겨냥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 정착되어 확대 재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