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7일 새벽 2시 5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즉각 공무원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156명의 공무원(군청 103명, 읍면 53명)이 상황 대응을 위해 근무지에 정위치했다.
이어서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설 인력 171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제설작업에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이 동원됐으며, 트랙터 등 민간장비도 합세했다.
먼저, 관내 주요도로 212개 노선(470km)과 고갯길 14개소(26.5km)에 군 제설차량이 투입됐다.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마을 안길 등의 취약구간에는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쌓인 눈을 제거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했다”면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하고, 통행 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이 그치기 시작한 8일 새벽까지 장성군의 적설량은 14cm로, 삼계면에 가장 많은 눈(21.5cm)이 내렸다.
장성군은 눈이 그친 이후에도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에 대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군은 독거노인 등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온열기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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