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 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광양 79번(전남 564번), 광양 80번(전남 565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자로 타 지역민입니다.

광양 81번(전남 565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자로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어제(12월 31일)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양 79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12월 29일, 11시 1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태인동에 있는 식당을 방문하였으나,접촉자를 모두 파악하여 조치하였고,16시부터 18시까지 방문한 광양읍에 있는 공장도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여 조치하였습니다.

12월 30일, 타 지역 동선은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하였습니다.

광양 80번 확진자는 타 지역 거주자로 관내에는 특별한 동선이 없습니다.

광양 81번 확진자는 12월 29일, 11시 45분부터 12시 5분까지 방문한 장소는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여 조치하였고,

12월 30일, 11시 40분부터 12시 10분까지 태인동에 있는 만복식당을 방문하였으며,12월 31일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습니다.

이후 추가로 검사대상자가 있는 이동 동선이 파악되면 즉시, 시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광양 79번, 80번 확진자는 순천의료원에, 광양 81번 확진자는 나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조치하였으며

방문지와 거주지에 대한 방역은 실시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총 22,208건이며, 검사결과 양성 81건, 나머지 22,127건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까지(12월 20일) 확진자 81명 중 61명은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하였고, 20명은 치료 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249명이며,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28%대에서 떨어지지 않고,확진자 한 명이 감염시킨 다른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07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지역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며,

더욱 더 우려스러운 것은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 22일, 입국한 일가족 검체에서 확인되어 방역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유흥주점, 방문판매 등 중점관리시설,PC방, 목욕장업, 결혼식장 등 일반관리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요양기관 및 장애인 생활시설,노인·장애인 재가복지서비스의 모든 종사자에 대해서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새해부터 요양기관은 2주에 한 번하던 선제검사를 매주 한 번씩 의무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 예배 원칙,소모임, 식사 금지를 지속적으로 적극 계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노인여가 복지시설들은 운영을 중단했고,공공시설, 공공·민간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주 2회 이상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지역감염을 차단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장 및 사회활동, 그리고 가정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모든 사적 모임은 취소하시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주십시오. 종교 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해 주십시오.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거리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회피해 주십시오.

발열, 기침, 두통,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거듭 당부 드립니다.

유난히도 힘겨웠던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서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시민들에게,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에 종사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시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2021년에는 「코로나19」 유행을 종식시키고 모든 시민들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 1.  

광양시 보건소장 박 주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