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누구나 당연히 요구하고 누릴 수 있는 기본 권리인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응모에 참여한 작품은 150여 편에 이르며,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3개 분야(UCC・웹툰・6행시)로 나눠 실시한 이번 대회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했으며, ‘인권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하였는가’, ‘작품의 내용과 참여자의 가치관이 어떻게 연결되었는가?’에 관점을 두고 심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 없이 학교장이 상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우수작품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 10일부터 전라남도교육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우수작품 모음집 형태의 자료집을 발간해 학교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심이 되는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12월 중 학교 구성원의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인권침해 관련 사안 및 각종 사례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손에 잡히는 학생인권–사례 중심 학생인권 교육자료’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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