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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마을교육공동체, 학교와 함께 비상하다! - 고흥 꿈터마을학교, 학교공동 절기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20-12-03 13: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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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꿈터마을학교(동일면, 대표 김경희)는 3일 백양초교와 봉래초교 공동교육과정으로 봉래초등학교에서 동지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꿈터마을학교 운영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달달한-달빛그윽한날, 달달한팥죽과 함께하는- 동지’라는 주제하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매년 꿈터마을학교에서 백양초등학교와 함께 하는 특색 프로그램(절기행사)으로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5월 단오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성장을 지속하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백양초-봉래초 공동으로 단오와 동지 절기행사로 전환해 운영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의 의미를 알리고 풍습과 놀이, 절기음식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동체의식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고흥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학부모 재능기부단(꿈랑)의 그림자극 ‘팥죽호랑이와 일곱녀석’으로 화려한 막을 열어, 학부모가 주도하는 마을학교인 꿈꾸는 놀이터의 색깔을 더 선명하게 나타낼 수 있어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매우 잘 살렸다는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동지행사는 그림자극을 시작으로 24절기 도전 골든벨, 복주머니 그리기, 팥주머니 만들기, 책력 만들기, 복박 터뜨리기, 팥죽 나누어 먹기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김 모(봉래초5) 학생은 “오늘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퀴즈도 하고 팥죽도 먹어 매우 즐거웠다. 그 친구랑 또 함께 놀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경희 대표는“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 고향에 대한 행복한 경험을 많이 만들어 아이들이 어른이 돼서도 고향이 지키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을학교가 학교와 가정이 자칫 놓칠 수 있는 틈새를 메워 아이들을 온전히 보호하고, 내 고장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에 아끼지 않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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