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5일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고흥愛솔로몬 봉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고흥愛 솔로몬 봉사단’은 고흥군에 거주하면서 직장에 다니는 미혼남녀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이번 워크숍은 1년 동안의 봉사활동을 되돌아보고 봉사단원들의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1차 봉사활동은 아동잠옷을 제작해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했고, 제2차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고흥군노인전문요양원에 전달하는 등 미혼남녀 봉사활동을 통해 고흥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제3차 봉사활동은 분청문화박물관에서 도자기 체험과 지붕없는 미술관 연홍도 주변 환경정화 활동 및 투어를 통해 자연스런 만남을 유도했다.
고흥군은 청춘미혼남녀가 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소소한 만남을 추구하는 등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사단에 참여했던 이 모씨는 “처음엔 어색함도 있었지만 지속적인 봉사와 만남을 통해 서로간의 친밀한 유대감을 느끼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봉사는 물론 만남을 통해 평생의 반려자를 찾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 고흥愛 솔로몬 봉사단 프로그램은 이번 워크숍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젊은 청년들이 새로운 만남과 주변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만남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