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정오애’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은 쪽 염색한 실, 가죽 및 천을 이용해서 직조, 자수, 패치워크, 형지염, 에코프린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 한 것들이다.
전시 작품은 15명의 회원이 출품한 100여 작품으로 의류, 패션 소품, 조명등, 직조작품, 조형 작품 등 생활용품에서부터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전시 작품을 출품한 ‘정오애(회장 양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정관채 전수관에서 수업을 받은 5기생 모임으로 쪽염색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모임이다.
‘정오애’에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배경은 회원들이 쪽염색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각자의 일터에서 구상을 하고, 염색한 작품을 모아서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양순 정오애 회장은 “나주는 우리나라 쪽염색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며, “쪽염색의 상징적인 지역에 걸맞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전시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